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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는 돈보다 갚는 돈이 많다” 자영업 부채 1,070조원 현실

소비 위축과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의 부채가 한계 수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자영업자 대출이 1,07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영세 자영업자의 연체율이 1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경제 전반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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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1,070조원 돌파, 연체율 12년 만에 최고 한계차주 급증 알아보기



자영업자 대출 급증 — 빚의 늪에 빠진 사장님들

한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자영업자 전체 대출 잔액은 1,069조6천억원으로,
1분기 대비 2조원 증가했습니다. 사업자 대출 723조원, 가계대출 346조원으로
자영업자의 빚이 생계와 사업을 모두 감당하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자영업 구조가 부채 중심으로 고착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중채무자 174만 명, 평균 4억3천만원 빚

자영업자 중 다중채무자는 약 174만 명으로,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4억3천만원에 달합니다.
금융기관 세 곳 이상에서 대출을 이용하고 있어 추가 대출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들은 매출이 줄어도 상환 의무를 이어가야 해, 생활비까지 대출로 충당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연체율 하락 착시 — 실질적 상황은 더 악화

자영업자 전체 연체율은 1.78%로 전 분기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이는 채무조정이나 일시적 상환유예 덕분으로 실질적인 개선은 아닙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연체율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어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저소득층 대출 급증, 2금융권 중심 확대

하위 30% 소득층의 대출 잔액은 141조3천억원으로 1분기보다 3조8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은행권보다 상호금융·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높은 금리와 연체 리스크를 동시에 안고 있는 구조입니다.
결국 소득이 적은 자영업자일수록 부채의 덫에 더 깊이 빠지고 있습니다.

연체율 2.07% — 2013년 이후 최고 수준

저소득층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2.07%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세 점포들은 인건비, 임대료, 원자재비가 오르면서 버티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 상환 부담이 더 커지며, 부채가 연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은 “취약차주 부실화 장기화 가능성 경고”

한국은행은 “자영업 취약차주의 부실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들이 금융권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변동금리 비중이 높아 금리 변동에 따른 상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금융시스템 전반에 구조적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마무리 

 

빚의 늪에서 벗어나려면 소득 회복이 먼저이며 중요한 사항입니다.
자영업자의 빚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생활의 압박’입니다.
정부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등 단기 대책 외에도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병행해야 합니다.
결국 돈이 벌려야 빚도 갚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버티는 단계가 아니라, 다시 일어설 기반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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